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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외 타 제조사 타이젠 OS 얼마나 적용했을까?…용석우 "IFA서 공개"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AI 스크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AI 스크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뿐 아니라 타 스마트 제조사의 TV에도 타이젠 OS를 확대하며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진행한 'AI 스크린' 경험 행사 질의 세션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현재 글로벌 스마트 TV OS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구글에 뒤이은 2위"라면서도 "올해 삼성은 스케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는 플랫폼 업체로서 각종 제조사에 확장을 하고 있다"면서 "삼성은 단순히 당사 제조 TV뿐이 아니라 타사 기기에도 타이젠 OS를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에 대한 결과도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사 삼성 스마트 TV를 제외한 타이젠 OS 외판량에 대해서는 "타 제조사에 타이젠 OS가 들어가는지 명확하진 않다. 다만 올해 예정된 IFA 정도에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숫자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용 사장이 지목한 IFA는 오는 9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유수의 가전업체들이 참석해 서로의 기술력을 뽐낸다.

아울러, 타이젠OS에 기반한 삼성 스마트 TV의 광고 수익을 묻는 질문에는 "광고 매출을 숫자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VD 사업부의 이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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