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원하는 사진·이미지로 만든다"…우체국, '나만의 우표' 판매

채성오 기자
나만의 우표 예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나만의 우표 예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개인·단체별 이미지를 넣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만의 우표는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로 필요 수량만큼 제작할 수 있으며 ▲기본형(낱장 20장·가격 1만3500~1만8400원) ▲홍보형(14장·9000~1만3900원) ▲시트형(6장·4900~8300원) 등 총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지 홍보 등을 비롯해 개인 사진과 기념·소장품 등이 담겨 우표로 발행되고 있다. 일반 우편물을 보낼 때 우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만의 우표는 고객이 배경과 색상을 선택하고 사진 및 이미지를 넣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결제 완료 시점부터 10일 이내(주말 제외) 제작된다. 다만 초상·저작권에 관련된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사용허가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우체국 창구를 방문해 접수해야만 한다.

'맞춤형 엽서'와 '맞춤형 그림엽서'도 사진과 광고 등 필요한 이미지를 담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결혼과 회갑, 동창회 등 개인은 물론 기업 창립기념일,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홍보, 느린우체통 등에 주로 사용된다.

엽서는 기본형(단면·148*105㎜) 400장부터 접수할 수 있고, 가격은 480~560원이다. 부가형은 기본형과 동일 사이즈로 100장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510~620원에 판매된다. 그림엽서(A형: 160*110㎜, B형: 170*120㎜)는 100장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510~62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엽서는 일반 우편요금이 포함되어 있어 우체통에 넣어서 받는 사람에게 바로 보낼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 삶과 이야기를 기록하는 중요 매체인 우표는 소장 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며 "소중한 기억을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우표에 담아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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