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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통신 특화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김보민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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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의료와 통신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한다.

개인정보위(위원장 고학수)는 내년 3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10월7일까지다. 사업 신청은 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사업 세부 요건, 지원 사항, 신청 서류 및 방법 등 상세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9월3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금융, 공공 분야에서 선행적으로 시행한 데 이어, 내년 3월부터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료 및 통신 분야를 비롯해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지원 사업은 의료, 통신 분야 및 자율분야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개 서비스를 선정해 총 2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 및 기관은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금 외에도, 제도 시행에 맞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민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여,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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