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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익, 호러파티게임 스펙트럴스크림 정식 출시

문대찬 기자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VR(가상현실) 게임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이하 스토익)가 지난 5월9일 스팀에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했던 PC와 VR 크로스플랫폼 호러파티 게임 스펙트럴스크림을 29일 정식 출시했다.

스펙트럴스크림은 스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플레이어들에게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평균 플레이 시간 2시간, 동시접속자 수 최대 600여명을 기록했다.

스토익은 얼리 액세스 기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정식 버전에선 버그 수정 작업과 난이도 조절을 진행했다. 보스 크리처, 새로운 맵과 아이템과 시스템도 추가했다.

첫번째 맵 월터의 하우스에는 종 울리기 스킬을 보유한 하녀 ‘에밀리아’가 보스로 등장한다. 두번째 챕터 리차드의 사무실에서는 풍선 스킬의 광대 ‘리차드’, 세번째 챕터 클로이의 학교에서는 변이된 소녀 학생 ‘클로이’, 네번째 신규 챕터인 호텔에서는 벨보이 ‘제이크’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여 각 챕터 테마에 어울리는 보스 몬스터 역할을 담당한다.

플레이 배경인 연옥에 새롭게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추가됐다. 유저를 따라다니면서 유저의 도플갱어를 소환하는 허수아비, 환각을 사용하는 강력한 몬스터인 도플갱어, 플레이어의 시야에서 벗어났을 때 매우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를 추격하는 게이샤 등 새로운 크리처들이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의 탈출구를 막아선다.

또한 일정 시간 동안 스태미너 소모없이 무제한 달리기가 가능한 아드레날린 주사기 아이템, 연옥에서 잠시 벗어나 야외로 나갔다가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모래시계 아이템, 아직 생존해 있는 모든 플레이어 팀원들을 강제로 야외로 호출할 수 있는 텔레포터 아이템, 이미 몬스터의 공격으로 사망한 시체를 원격으로 호출할 수 있는 붉은 나비 아이템 등이 추가돼 더욱 더 전략적인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토익 최윤화 공동 대표는 “스펙트럴스크림은 ‘공포’보다 ‘협력’에 중점을 맞춘 게임이다보니 시스템에 치중된 게임성이 아쉽다는 평가가 강했다. 이번 정식 론칭에서는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연출과 그래픽 무드를 개선한 콘텐츠 전반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디스코드를 통해 받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UX(사용자 경험)개선 역시 주요 목표로 잡았다. 각 챕터별 보스 크리처들의 등장과 컨셉 강화로 기존에 백시간 이상의 장시간 플레이 유저들에게도 다시 로그인 할 이유를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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