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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한국판 '왕좌의 게임' 노리나…티빙 '우씨왕후'

채성오 기자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 티빙]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지난달 29일 첫 공개 직후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티빙-우씨왕후

우씨왕후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사투를 그려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우씨왕후 1~4화에선 고구려의 왕 '고남무(지창욱 분)'가 죽고 난 후 입지가 위태로워진 우희가 자신과 가문을 살리기 위해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 분)'을 찾아가는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우희는 포악한 성정의 고발기 대신 다른 왕자를 왕위에 올리기로 결심했으나 이를 눈치챈 고발기로 인해 사냥꾼 흰호랑이 부족에게 쫓기는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합니다.

[ⓒ 티빙]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 속도로 중무장한 우씨왕후는 각기 각색의 평가를 받았는데요. 대규모 전투부터 각 부족의 특색을 반영한 영상미와 스토리의 속도감을 살리는 연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수위높은 정사신이나 고증 측면에선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모습입니다. 오는 12일 파트2를 공개하는 우씨왕후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발톱을 드러낸 왕후 우희를 어떻게 그려낼까요.

◆넷플릭스-신인가수 조정석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20년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입니다. ▲엑시트 ▲관상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작, 매혹된 자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조정석은 최근 영화 ▲행복의 나라 ▲파일럿 등으로 활발한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자작곡 평가부터 앨범 콘셉트 기획과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스펙타클한 과정을 겪어가는데요.

[ⓒ 넷플릭스]


여기에 조정석의 오른팔과 왼팔을 자처하며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선 정상훈, 홍보실장으로 나선 문상훈, 그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모인 거미, 다이나믹 듀오, 김이나, 정경호, 김대명, 공효진, 아이유, 박효신 등 초특급 '드림메이커'들의 활약도 색다른 관전포인트입니다. 여기에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의 양정우 PD의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플레이-새벽 2시의 신데렐라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연하 재벌 남친과 이별을 결심한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 '윤서(신현빈 분)'와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는 로맨스주의 '주원(문상민 분)'의 클리셰 파괴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주간 인기작 톱20 2위에 올랐던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이별부터 시작하는 신선한 로맨스 전개에 로맨스 코미디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는데요.

[ⓒ 쿠팡플레이]


3화에선 분위기에 휩쓸려 속마음을 털어놓은 윤서의 마음에 화답하듯 공개 고백에 나선 주원과 그들의 아찔한 기억이 그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로 완성되는 로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토·일 밤 9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웨이브-니돈내산 독박투어3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전무후무한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가 시즌3로 돌아왔습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하는 예능인데요.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 콘셉트입니다.

[ⓒ 웨이브]


시즌3에선 역대 최장 거리 여행지인 유럽행을 택해 신선한 볼거리는 물론 알찬 정보를 전할 예정인데요. 첫 목적지로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다음으로 체코 프라하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왓챠-일요일 밤 정도는...

일본 드라마 '일요일 밤 정도는...'은 지친 일상을 살고 있던 세 여성이 운명적으로 만나 변화하는 삶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생계유지를 위해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치(세이노 나나 분)', 택시 운전을 하며 홀로 사는 '쇼코(키시이 유키노 분)', 시골 공장에서 일하는 '와카바(누쿠미 메루 분)'는 인기 라디오 방송이 주최한 버스 투어에서 만나게 됩니다.

[ⓒ 왓챠]


공통분모가 전혀 없던 세 사람은 금방 친해지고, 각자 복권을 1장씩 사서 당첨이 되면 나눠 갖기로 하는데요. 10부작 드라마인 일요일 밤 정도는...은 지난달 30일 왓챠에서 전편 공개됐습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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