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애플, 아이패드용 저가형 매직 키보드 개발

옥송이 기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M4)용 매직 키보드.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M4)용 매직 키보드. [ⓒ애플]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이 저렴한 가격의 매직 키보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매직 키보드 적용 제품은 기본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블룸버그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의 공급 업체가 내년 출시될 아이패드용 새 키보드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저렴한 버전의 매직 키보드는 M4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키보드의 알루미늄 상단 케이스는 없다. 다만, 기능 행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될 전망이다.

기능 행은 아이패드 에어 사용자에게 밝기, 볼륨, 미디어 재생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컨트롤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해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키보드는 2022년 10세대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된 매직키보드 폴리오와 2020년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용 기존 매직키보드를 모두 대체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생산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저렴한 매직키보드는 2025년 중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알루미늄 대신 실리콘 소재를 상단 케이스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리콘 소재는 충격 흡수에 탁월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애플은 저렴한 가격의 키보드를 통해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매직 키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판매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한편,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은 새로운 매직 키보드가 애플 아이패드 액세서리 라인업에 추가될 유망한 제품으로 내다봤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