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G마켓, SKT 구독서비스 'T 우주' 합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 ‘T 우주’에 쇼핑 특화 상품인 ‘T우주패스 쇼핑 G마켓’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의 쇼핑 혜택을 결합한 상품으로, T 우주의 핵심 구독 상품 중 하나다.

우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G마켓/옥션(최대 15% 할인쿠폰 4종, 5% 쿠폰 무한정 제공,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등) ▲이마트(5% 할인 혜택) ▲SSG닷컴(최대 7% 할인쿠폰) ▲신세계백화점(패션/잡화 최대 5% 세일리지) ▲스타벅스(별 추가적립) ▲신세계면세점(월 최대 3만원 즉시할인) 등이 있다.

여기에 구글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70여 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배달의 민족, 배스킨라빈스, CGV 등이 대표적인 선택 옵션이다.

이용 기간은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9900원, 연 구독료는 9만9000원이다. 다만, 구독과 동시에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즉시 제공해 체감 구독료는 훨씬 저렴하다.

G마켓은 월 구독자에게는 3000원, 연 구독자에게는 3만6000원을 쇼핑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하면서 선택 옵션을 간소화해 구독료를 낮춘 ‘T 우주패스 G마켓 mini’ 상품도 선보인다. 구독료는 월간 5900원, 연간 5만9000원이다.

상품 출시에 맞춰 캐시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 구독 서비스 가입 후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에게 ‘스마일캐시’ 3000원을 추가 증정한다. 미니 상품 가입자의 경우 쇼핑지원금(3000원)에 이벤트 캐시(3000원)까지 받으면 구독료(5900원) 보다 더 큰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G마켓 관계자는 “제휴 채널 다각화로 더 많은 고객들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외부 파트너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