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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한미 반도체·AI 리더십 강화에 기여"…美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논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04 0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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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오른쪽 가운데)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K]
(오른쪽 가운데)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K]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들과 양국의 반도체, 에너지, AI 사업 협력 확대에 협력을 논의했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헤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상원의원은 공화당 빌 헤거티(테네시), 존 튠(사우스다코타), 댄 설리번(알래스카), 케이트 브릿(앨라배마), 에릭 슈미트(미주리)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개리 피터스(미시건) 의원이다.

최 회장은 먼저 미국 상원대표단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해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작년에 이어 상원의원 대표단을 두번째로 맞이하게 됐다”며 “SK와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의 에너지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은 경제는 물론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원의원들도 다방면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양국 관계는 한미 동맹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두 나라 발전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물론 한·미·일 3국의 공동 발전과 전 세계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의 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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