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어렵기만 한 제로트러스트 도입…KISA, 컨설팅 지원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04 15: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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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KISA]
[ⓒKISA]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고려하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제로트러스트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명확한 인증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 모든 사용자, 기기, 네트워크 트래픽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의 보안 방법론이다. 인증 후에도 신뢰성을 검증하는 보안 모델로, 전통적인 사이버 보안 접근 방식인 '경계 기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모색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도입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내외부 환경 관점에서 고려할 기술적 요소나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ISA는 제로트러스트 전환 계획을 세울 때 발생하는 공공·민간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으로는 ▲제로트러스트 6가지 핵심 요소별 환경 및 현황 분석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평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설계 ▲제로트러스트 도입 및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이 있다. 컨설팅 수요 조사는 지난 8월26일부터 진행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기관과 기업의 환경을 사전 분석해,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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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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