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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지원 경영' 이재용, 美 상원의원들과 양국 협력 논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04 19: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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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는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승지원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국 연방 상원 의원단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양국 기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승지원 미팅에 참석한 미국 상원의원은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다코타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개리 피터스(미시간주)다.

총 7명의 상원의원 외에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배석해 반도체 등의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승지원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이병철 창업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공간이다. '승지'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승지원에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일본 협력회사 모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한국을 찾은 주요 국빈·글로벌 IT기업 CEO들과 수시로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대규모 사업협력 등 빅딜 결정이 승지원에서 이뤄진 바 있기에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이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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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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