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오쿠라 키쿠오)는 소니의 커널형 이어폰 역사상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갖춘 데일리 무선 이어폰 ‘WF-C510’을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신규 WF-C510은 작은 귀에도 쏙 들어갈 만큼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가로, 세로, 높이 2cm 가량의 크기로, 전작 대비 무게도 유닛당 5.4g에서 4.6g로 줄어 더 가벼워졌다. 소니는

1982년 세계 최초의 인이어 헤드폰을 출시한 이래로 광범위한 귀 모양 데이터를 연구해왔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귀에 대한 민감도 평가를 활용하여 WF-C510을 설계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곡선형의 매트한 마감을 적용해 귀에 닿는 부담을 줄였다.

충전 케이스도 작고 슬림해졌다. 긴 타원형의 충전 케이스는 두께가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한 손에 쥐어지는 그립감으로 설계됐다.

한 번 완충하면 주변 사운드 모드를 끈 기준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22시간의 연속 재생을 지원한다. 고속 충전 기능이 뛰어나 급하거나 필요할 때 5분만 케이스에 넣어 충전해도 최대 60분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직한 화이트, 고급스러운 블랙, 파스텔톤의 블루와 옐로우 등 네 가지 색상이다.

6mm 표준 드라이버가 탑재돼 저음부터 고음까지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 자연스럽고 명확한 보컬은 물론 생생하고 풍부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DSEE(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 기술이 적용돼 기존 음악을 한층 더 향상된 사운드로 재현하며, 생생한 공간감을 선사하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360 REALITY AUDIO)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2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한다. iOS, 안드로이드부터 윈도우와 MAC까지 완벽하게 호환돼 어떤 OS 기반 제품이든 페어링이 가능하다. 이어버드의 버튼은 넓고 평평하다.

WF-C510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8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WF-C510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배터리 수명과 고품질 사운드를 갖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매일 찾게 되는 이어폰”이라며 “소니의 가장 작은 커널형 무선 이어폰 WF-C510과 일상에서 늘 함께하며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