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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2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백지영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달 24일 단(DAN)23 컨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다 [ⓒ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달 24일 단(DAN)23 컨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다 [ⓒ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약 2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책임 경영 의지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활동의 일환이다.

9일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주당 16만원에 자사 주식 124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총 1억9904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최 대표가 보유한 네이버 주식은 지난 4월 5일 4474주에서 이날 기준 5718주로 늘어나게 됐다.

최 대표는 취임 이후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그는 지난 2022년 3월 대표 취임 직후 약 1억1000원, 취임 1년을 맞이한 작년 4월 10일에는 2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이날 매입분까지 최 대표가 사들인 자사 주식은 약 5억원 이상으로 주식 보상 수량까지 포함해 총 5718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 밖에도 최 대표는 책임 경영 일환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최 대표의 보수 항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은 코스피(KOSPI) 200 내 주가 상승률 백분위 조건에 따라 0~150% 내에서 최종 지급 규모가 정해진다. 주가가 떨어지면 보수도 함께 낮아지는 구조여서 최 대표는 취임 첫해 주가 영향으로 RSU를 받지 못했으나, 올해는 지난해 성과로 RSU 지급 규모가 100%로 결정되면서 3031주를 상여로 받았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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