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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검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18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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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유플러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랜(RAN) 자동화 기술을 검증했다.

클라우드 랜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진화된 5G 기술로, 복수의 장비사에서 공급한 기지국 등 무선접속망 장비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는 장비사 종속성을 벗어나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랜 자동화 시스템이 통신망 운영 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검증 결과, 총 운용비용(TCO) 절감 효과가 기존 대비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랜의 주요 과제였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분리로 인한 구축과 운영의 어려움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크게 해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검증을 통해 비숙련자도 1시간 내에 기지국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서비스 복구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오픈랜(O-RAN) 플랫폼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용플랫폼 시험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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