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파수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파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데이터 관리 핵심으로 주목받는 데이터보안태세및형상관리(DSPM)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첫 프로젝트로 DSPM 솔루션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DSPM은 멀티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저장 위치에 관계 없이 데이터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에는 민감정보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필수적으로 데이터 식별, 분류, 중요도 및 위험도 평가, 우선순위 지정,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양사 DSPM은 파수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FDR은 모든 저장소의 데이터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 분류하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개발해 구매, 구축, 운영까지 자동화할 계획이다.

양사 DSPM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형태로도 제공돼, 국내외 고객이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수는 정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고 있고 금융 분야 망분리 규제도 완화되고 있어, 클라우드 내 개인정보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영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DSPM이 메가존클라우드 CNAPP에 더해져 클라우드 생태계 안에서 애플리케이션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보안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경구 파수 전무는 "DSPM은 클라우드 확대와 망분리 과제에 직면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보안의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의 목적으로 많은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클라우드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