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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일까"…메인 예고편으로 본 '지옥' 시즌2는

채성오 기자
지옥 시즌2 메인 포스터(왼쪽)와 예고편 주요 스틸 컷. [ⓒ 넷플릭스]
지옥 시즌2 메인 포스터(왼쪽)와 예고편 주요 스틸 컷. [ⓒ 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지옥' 시즌2의 메인 포스터·예고편을 10일 공개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 분)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 분),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옥에서 돌아온 두 부활자와 그 가운데 결연한 표정의 민혜진을 담고 있어 시선을 끈다. 포스터 속, 고지를 내리고 있는 천사의 모습은 시즌1으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지와 시연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여기에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두 부활자 정진수와 박정자의 모습은 '지옥이 만연한 세상 그들이 부활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다가올 혼돈을 짐작케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연을 당했던 자리에서 불길에 휩싸여 부활하는 정진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예고편 속 '햇살반 선생(문근영 분)'을 필두로 모여 있는 수많은 화살촉의 모습은 정진수가 부재한 동안 화살촉의 세력이 더욱 확장됐음을 예상케 한다.

새진리회는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를 극비리에 보호하는 가운데, 2대 의장 '김정칠(이동희 분)'과 정무수석 '이수경(문소리 분)'은 박정자를 이용해 새로운 교리를 만들고자 한다. 소도를 이끄는 민혜진은 새진리회와 화살촉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한편 정진수는 자신이 보고 온 지옥을 되새기며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옥 시즌2는 부활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깊어진 인물들 간의 갈등을 그리며 더욱 예측 불가한 전개와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독보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던 시즌1에 이어 더 진화한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지옥 시즌2는 오는 2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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