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인텔, 애로우레이크 ‘코어 울트라 200S’ 출시…AI 데스크톱 PC 시대 연다

김문기 기자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이 코어 울트라 200S(코드명 애로우 레이크)를 정식 출시했다. 데스크톱 PC를 위한 프로세서로 모바일뿐만 아니라 데스크톱에서도 AI를 높은 성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10일(현지시간) 신규 데스크톱 PC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S’를 출시했다. 인텔이 i 브랜드로 전환한 이후 나온 2세대 모델이다.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은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인텔은 애로우레이크 출시로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으로 최고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휠씬 낮은 전력 수준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라며, “올해 인텔 기반의 4000만대 이상의 AI PC가 쏟아질 것이며, 이는 AMD, 퀄컴칩을 탑재한 AI PC를 모두 합쳐도 훨씬 더 큰 규모다”라고 자신했다.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최대 8개의 차세대 고성능 P-코어(코드명 라이언코브(Lion cove)), 최대 16개의 차세대 고효율 E-코어(코드명 스카이몬트(skymont)) 갖춘 5개의 잠금 해제된 모델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서 최대 14%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제품군은 매니아를 위한 최초의 NPU 지원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내장 Xe GPU와 함께 제공된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뛰어난 게임 성능을 유지하고 리더십 컴퓨팅을 제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려는 목표를 달성한다”라며, “그 결과 NPU가 지원하는 새로운 AI 게임 및 제작 기능과 성장하는 그래픽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는 리더십 미디어 성능으로 더욱 시원하고 조용한 사용자 경험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는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58% 더 낮은 패키지 전력과 게임시 최대 165W 더 낮은 시스템 전력을 갖추게 됐다. 향상된 효율성과 향상된 성능을 결합해 이전 세대보다 최대 6% 더 빠른 단일 스레드 및 최대 14% 더 빠른 멀티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CPU, GPU, NPU로 구동되는 AI 기능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게임에 필요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인텔에 따르면 경쟁 플래그십 프로세서에 비해 AI 지원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5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신규 출시된 NPU는 AI 기능의 오프로드를 가능하게 한다. 가령, 개별 GPU를 확보해 게임 프레임 속도를 높이고, AI 워크로드에서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게임에서 얼굴 및 제스처 추적과 같은 접근성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해준다.

최대 36개 플랫폼 TOPS를 탑재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AI PC를 위해 설계됐다. AI 및 콘텐츠 제작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고, 경쟁사의 플래그십 프로세서 대비 최대 28% 게임 성능 향상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인텔이 지난 9월 4일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코어 울트라 200S 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설명하는 모습

신규 인텔 800 시리즈 칩셋은 최대 24개의 PCIe 4.0 레인, 최대 8개의 SATA 3.0 포트, 최대 10개의 USB 3.2 포트를 통해 플랫폼 호환성을 확장해준다. 미세한 제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오버클러킹 기능도 제공한다. P-코어 및 E-코어의 경우 16.6MHz 단계의 최고 터보 주파수를 지원한다. 신규 메모리 컨트롤러는 DIMM당 최대 48GB의 빠르고 새로운 XMP 및 CUDIMM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총 19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20개의 CPU PCIe 5.0 레인, 4개의 CPU PCIe 4.0 레인, 2개의 통합 썬더볼트 4 포트 지원, 와이파이 6E 및 블루투스 5.3을 갖추고 있다. 인텔 킬러 와이파이는 무선 성능 향상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우선 순위 자동 감지, 대역폭 분석 및 관리, 스마트 AP 선택 및 전환을 돕는다. 인텔 실리콘 시큐리티 엔진은 까다로운 AI 워크로드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밀성과 코드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24일부터 정식 판매가 이뤄진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