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용평가 '이퀄' 출시 위해 데이터·신용평가 전문가 똘똘 뭉쳤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 12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출범한 통신대안평가가 본격적인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시중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업권 등 금융사들에 이퀄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신용평점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퀄 개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 취득 그리고 이토록 빠르고 효과적으로 금융업계 진입까지 성공한 통신대안평가 주요 구성원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문재남 대표는 IT전문가이면서 CB업 전문가로서 30여년간 금융업계에 몸 담아온 베테랑이다. 그는 1990년 중앙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2월 서울보증보험 정보시스템부에 입사해 과장까지 지냈다. 이후 2005년 2월 KCB(코리아크레딧뷰로)에 입사해 당시 금융권 최초로 식별 가능한 모든 정보 암호화 및 물리적 망분리 등 혁신적인 시도로 정보보안 국제표중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
2008년에는 데이터품질관리체계를 수립했는데, 한국데이터진흥원 데이터품질관리 인증 국내 최고등급인 3단계를 획득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지도 기반의 신용데이터 융복합 시각화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4년 경영기획본부 IT본부장으로 승진하며 2015년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적극적 확장을 시도했는데,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CB합자회사 추진 및 OJK(금융감독청) 공공 CB구축’ 프로젝트가 있다.
특히, KT와 통신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여 금융사에 제공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2017년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를 역임하고, 2020년 디지털사업본부 부문장으로 승진해 공공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A to Z까지 리딩했다.
대표적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으로 선정된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 예방서비스’를 설계하고 런칭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1월 비바리퍼블리카로 자리를 옮겨 CB 프로페셔널로 활동했고, 2022년 11월부터는 현재 통신대안평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플랫폼개발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최득규 개발총괄은 데이터와 신용평가업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200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9월 KCC정보통신 전산부에 입사해 시스템통합(SI) 사업에 몸 담았다. 이후 2005년 6월 NICE평가정보로 옮겨 2019년 6월까지 신용평가모형 컨설팅 및 신용정보사업 등 업무를 추진했다.
또한, 최 총괄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NICE비즈니스플랫폼에서 미래기술실장직을 맡아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P2P시스템 개발도 진행했고,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2022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비바리퍼블리카에서 CB아키텍트로 재직하며 개인CB업 준비 업무를 추진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통신대안평가에서 플랫폼개발부에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 개발을 총괄했다.
이 외에도 통신대안평가 사업개발부에는 다년간 금융업, CB업 등 금융업계에 종사하며 데이터 분석, CB상품 개발, 금융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들, 제품개발팀에는 다년간 금융업계에 몸담았던 마케팅, 디자인, CS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최 총괄이 이끌고 있는 플랫폼개발부는 데이터 분석 및 신용 스코어 모델링, 신용 데이터 운영 관리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데, 신용평가모형 개발 업무의 경우 신용평가사 출신의 신용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통신대안평가 관계자는 “전 국민을 금융소외 없이 공정하게 신용을 평가하고 평점을 산출하여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며, “나아가 통신데이터 외에도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다각도로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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