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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도심권역(CBD) 오피스 시장…“7개 지점 중 4개 만실”

최천욱 기자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국내 1위 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가 도심권역(CBD)에서도 만실을 기록하며, 강남을 넘어 오피스 시장 전반에 걸쳐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도심권역(CBD) 내 7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평균 공실률은 약 1.8% 수준이다. 이 중 광화문점, 시청1호점, 시청2호점, 을지로점 등 권역 내 인기 지점 4곳은 공실률 0%를 기록해 높은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가 발표한 1.8%의 공실률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도심권역(CBD) 오피스 공실률 7.57%보다 5.77% 낮은 수치다. 최근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이 을지로에서 철수한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패스트파이브의 을지로점과 을지로입구점은 각각 공실률 0%, 1%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트파이브의 도심권역(CBD) 성공 비결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을 겨냥한 전략 때문이다. 대기업 사옥과 인접한 지점들을 다수 확보해, 추가 업무 공간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했다.

특히, MZ세대 대기업 임직원들이 선호하는 스마트워크 환경과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에 맞춘 업무 공간을 제공하면서 공유오피스가 필수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심권역(CBD) 내 재개발 및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노후 빌딩을 피해 최신 인테리어와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갖춘 패스트파이브로의 이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패스트파이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직장인의 85%가 ‘업무 효율을 위해 사무 공간이 중요하다’고 응답해, 최신 인프라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전통적으로 도심권역(CBD)은 대형 건물들이 많고 대기업, 금융사, 외국계 기업들이 대규모로 임차하던 시장이었지만, 최근에는 공유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1~30인 규모의 기업들이 유연하게 공간을 임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결과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해왔다. 이로 인해 시장 평균 대비 훨씬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며,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덕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입주 기업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도 오피스 임대료 상승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유연한 계약 조건을 제공하는 공유오피스의 인기는 꾸준히 증가세다. 특히 도심권역(CBD) 내 패스트파이브 지점들은 뛰어난 출퇴근 접근성을 갖춘 초역세권 프라임급 빌딩에 자리해 기업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권역에서도 패스트파이브가 오피스 시장을 선도하며 공실률을 크게 낮춘 것은 시장의 빠른 변화를 반영한 유연한 비즈니스 전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강남과 강북을 모두 아우르며 혁신적인 서비스로 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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