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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올 3Q 영업익 272억원 ‘역대 최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2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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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대한전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8044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을 28%,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이후 2010년 역대 최대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고수익 제품의 매출 증가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올 상반기 말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2조55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대한전선의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초에는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연매출의 30%에 해당하는 8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추가하며,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케이블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고압케이블 뿐 아니라 HVDC,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도 확대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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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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