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티머니 먹통…‘20년 대주주’ LG CNS, "네트워크 장애 탓"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주말인 지난 27일 오후 갑자기 발생한 티머니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LG CNS 부평 데이터센터 내 티머니 소유의 네트워크 장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LG CNS는 “27일 오후 1시6분경 티머니 서비스 오류가 발견돼 점검에 나섰다”며 “당사 부평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문제임을 확인 후 조치했다”고 밝혔다.
티머니 서비스는 장애 발생 약 1시간30분만인 당일 오후 2시39분경 정상화됐다. 다만 네트워크 장비 문제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티머니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6분께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티머니는 서울시가 지분 36.16%를 가진 대주주이지만 2대 주주인 LG CNS(32.91%)가 교통카드·환승 시스템 등을 구축해 왔다.
일각에선 2004년부터 20년간 서비스 중인 티머니가 동일 사업자의 장기간 운영에 따른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실제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제기를 반영해 티머니와의 4기 사업부터 계약 갱신 과정에서 공모 절차를 추가, 사업자 선정 관련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측은 “신속한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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