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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올 3분기 영업손실 9억원… 제작편수 감소 등 영향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3분기 매출 903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TV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포함 전년 동기 대비 플랫폼 공급 작품 회차가 약 20%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매출은 전년보다 58.5%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와 같은 대작 OTT 오리지널과 올 상반기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같은 고수익 작품이 3분기 감소한 영향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 4분기 흥행작을 다수 배출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tvN과 디즈니+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고공행진 중인 '정년이',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이자 이준혁 배우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를 필두로 주지훈, 정유미 배우 주연의 로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국내 드라마 제작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편수 역시 올해 감소가 예상된다. 공급 플랫폼을 지속 다변화하고 대작 및 중소형 작품이 고루 포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회복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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