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불장’ 만드는 트럼프…비트코인 7만7천달러·이더리움 3천달러 돌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 당선 효과가 가상자산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사상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했고 알트코인 대표주자인 이더리움은 3천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2021년, 최고가(4800달러)를 넘볼 기세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8일(현지시간)낮 6시 7분(서부 시간 오전 3시 7분)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79% 오른 7만6471달러를 나타냈고 이날 한때 사상 처음 7만7천달러선을 돌파하며 7만73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친가상화폐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5일)7만5천달러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 만에 깼고 7일에는 7만6천달러선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7만7천달러선을 넘어서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 상승 폭 키우는 이더리움, 4800달러대 돌파 언제?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9일 오전 11시 5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1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25% 오른 3032달러(424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2900달러대에서 거래됐던 이더리움은 이날 3개월 만에 3천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 상승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대선 전날부터 이날(9일)까지 10%오른 반면 이더리움은 20%를 넘었다. 이더리움은 향후 상승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1월 4800달러대까지 치솟았는데, 고점에 비해 아직 가격이 낮아 50%의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Defi)금융에서 활용도가 더 큰 이더리움에 더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한 전문가는 “새로운 행정부가 이더리움 같은 플랫폼에 대한 규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비트코인 보다 이더리움에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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