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새마을금고·농협중앙회 현장점검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차주들이 2금융권 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커 진 곳으로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를 지목하면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증이 우려되는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를 현장 점검하면서 대규모 입주단지의 중도금·잔금대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조원 가량 폭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만 50%에 달하는 1조원 안팎이 늘어났고 특히 집단대출 공급액의 증가가 80%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는 비주택 관련 대출 감소로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주담대 증가세는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역농협만 1천개에 달해 고객이 많아 가계대출 잔액이 커서, 금융당국이 늘 예의주시하는 곳이다.
당국은 오는 11일 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점검 날짜도 확정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18일 정부 합동감사가 시작되기에 일정을 앞당길지, 아니면 연계해 진행할지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의 가계부채 상황을 점검한 이후 추가 규제카드를 꺼낼 방침이다. 특히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잔금대출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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