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한푼도 놓치지 않도록"…해빗팩토리, ‘내 보험 알림장’ 출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해빗팩토리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보험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미리 공유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공동대표 이동익, 정윤호)가 회사 애플리케이션(앱) ‘시그널플래너’에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실에서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휴먼보험금은 7127억원에 달한다. 휴면보험금이란 보험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이용자가 이를 찾아가지 않아 보험사가 보관하는 환급금·보험금을 말한다. 해빗팩토리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정보를 가족 구성원 등과 공유해 놓치지 않도록 이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는 보험 정보가 포함된 링크를 전송한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문서를 열람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보험과 각종 질환 및 사망 등 상황 별로 보장받는 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됐다.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가입한 보험사로 연결된다. 본인 대신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정하는 ‘지정대리인청구제도’ 이용법도 안내한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보험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도 함께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본인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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