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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3분기 영업익 31억원…전년비 24%↑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1-13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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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밀리의서재]
[ⓒ 밀리의서재]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2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주도했다. 전반적인 독서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도서 기반 2차 콘텐츠를 다각화하며 꾸준한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660만명이었던 누적 가입자 수는 현재 800만명을 돌파하며 21% 증가했다. 보유 콘텐츠 수도 20만권을 앞두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5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 경우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도서 기반 다양한 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전자책 구독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만큼,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를 대표하는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책 주인공이나 저자 페르소나와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는 ‘AI 페르소나 챗봇’, 사용자 리뷰를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핵심 키워드로 독서 가치를 전달하는 ‘AI 스마트 키워드’, 전자책을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AI TT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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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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