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거래대금, ‘비트코인’ 대비 1.8배… 가상시장, 밈코인 선호도↑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 당선 이후 환율 상승과 국내 주식시장 위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못지 않게 밈코인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밈코인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밈(특정 문화요소를 재가공한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어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으로,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코인, 사모예드 등이 해당한다.
특히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직접적인 수혜자인 동시에 ‘정부효율부’ 수장에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전에 “도지코인이 비트코인과 비교해 기능 면에서 낫다” 등의 발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도지코인이 최근 들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9일 가상자산업계와 디스프레드 등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도지코인(DOGE)의 거래대금이 비트코인 대비 1.82배 높게 나타나며 1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 지난 8월 28일까지 거래대금 순위에서 6위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급증한 것이다. 시바이누(SHIB) 또한 비트코인, 리플(XRP)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밈코인 섹터의 활황이 지속되는 점, 업비트 이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밈코인인 점, 머스크와 연관이 있다는 점 등이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밈코인 선호도가 급증하자, 시장 점유율 1위 업비트가 8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브렛(BRETT), 페페(PEPE), 캣인어독스월드(MEW) 등 4개의 밈코인의 거래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알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밈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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