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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AI 커뮤니티 '가짜연구소' 23일 '제1회 그랜드 개더링' 행사 개최

이건한 기자
1회 그랜드 개더링 주요 연사 [ⓒ 가짜연구소]
1회 그랜드 개더링 주요 연사 [ⓒ 가짜연구소]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약 4000명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머신러닝 커뮤니티로 꼽히는 가짜연구소(Pseudo Lab)가 '제1회 그랜드 개더링(Grand Gathering)' 행사를 오는 23일 우아한형제들 테크코스 선릉캠퍼스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는 약 200명의 인공지능(AI) 엔지니어가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진수(크래프톤)가 이번 행사의 총괄을 맡았으며 데모 부스는 이경찬(가짜연구소)과 민예린(NHN), 이그나이트 토크 세션은 한수민(플루토랩스)이 좌장을 맡는다. 또한 ▲우아한형제들 테크코스 ▲마키나락스 ▲콕스웨이브 ▲패스트캠퍼스 ▲허깅페이스 ▲한빛미디어 ▲우모 ▲텔레픽스 ▲리더시스템즈 등 국내 AI 생태계를 지원하는 많은 기업이 후원 및 협력에 참여한다.

소통 중심의 데모 부스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영리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김성수(LG CNS), 민예린, 이경찬, 김현우(업스테이지), 심세원(풀무원), 박수형(가톨릭대학교), 장형기(스트라드비젼), 정우준(중앙대), 한수민(플루토랩스) 등이 참가해 비영리 연구에 대한 동기부여와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그나이트 토크(Ignite Talk) 세션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연구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윤희(라이브데이터)와 정한결(솔테티)은 업계의 전문가와 연구원들이 퇴근 후 모여 나눈 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들을 만든 경험을 공유하는 '마법학교 써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찬란 가짜연구소 대표는 "가짜연구소는 대한민국의 AI 인재들이 돈보다 중요한 본질적인 '성장 욕구'를 함께 채우며 과학기술의 연구와 인공지능 기술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비영리 연구 공동체"라며 "비영리 연구단체에서 출발한 오픈AI가 보여준 혁신처럼 가짜연구소는 비영리 연구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짜연구소는 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관심있는 인재들이 공동성장을 추구하며 2020년 결성된 비영리 커뮤니티다. 별도의 조직 운영 비용을 걷지 않고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활동(기초 이론 공부, 논문 리뷰, 연구개발 프로젝트, 논문 작성, 펠로우쉽, 멘토링, 컨퍼런스 등)을 진행 및 공유한다. 이를 통해 인재들이 금전적인 이유나 조직적인 상황으로 인해 수행할 수 없었던 연구를 함께하며 ▲동기부여 ▲공유 ▲함께하는 즐거움 등을 전파하겠단 목표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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