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경북 울진서 ‘재난안전 경안전모 전달 및 재난안전 교육’ 진행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지난 21일 경북 울진군 죽변초등학교에서 ‘재난안전 경안전모 전달 및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 신달원 대표소장, 문제철 상무와, 건설사업사회공헌 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시큐어메딕 문만호 대표, 울진 죽변초등학교의 양기창 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 및 재난안전교육’ 사회공헌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재난 안전 프로젝트로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 시큐어메딕 4개 기관이 뜻을 모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안전모를 보급하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도 울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한층 강화된 경안전모와 함께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전달된 경안전모는 기존 모델에서 소재와 접이 방식을 개선해 보호 성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경안전모 착용법을 포함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쉽게 재난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지진송 학습’과 실제상황과 비슷한 ‘모의 대피 훈련’ 등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플랜코리아는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2021년 부산, 2022년 포항을 거쳐 올해 울진까지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총 4개 지역, 33개 초등학교에 1만4000여 개의 재난안전모를 전달하고, 1만3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이는 점차 빈번해지고 있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중요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재난 발생 전 충분한 교육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모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플랜코리아는 “본 사업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 세대가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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