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페어2024] AI·자율 제조가 이끄는 산업 자동화 혁신...로크웰 오토메이션 엑스포 현장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주최하는 '오토메이션 페어 2024'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총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엑스포 전시장에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사가 선보이는 12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전시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오혁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이사는 “올해 엑스포는 제어와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엣지와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하며, 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인공지능(AI)과 자율 제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과 데모를 소개하는 ‘인더스트리 파빌리온’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동차 및 타이어, 화학, 에너지 전환, 식음료(F&B), 생명 과학, 오일 및 가스, 반도체, 수자원 등 주요 산업군을 위한 로크웰의 통합 솔루션이 전시됐다.
권 이사는 “인더스트리 파빌리온은 각 산업에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또한 ‘기술 및 서비스 쇼케이스’ 구간에서는 로크웰의 기술력과 솔루션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에는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의 차량도 전시됐다. 루시드는 생산 라인에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루시드 관계자는 “로크웰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제조 공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초기 성공률을 높이는 동시에 중요한 생산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로크웰의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비전 AI(FactoryTalk Analytics Vision AI)’는 혁신적인 신경망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으로, 제조 공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카메라를 사용해 생산 라인의 결함을 감지하며, 기존의 사전 프로그래밍 규칙에 의존하기보다는 제품의 사례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권 이사는 “비전 AI는 단순히 패스·페일(Pass·Fail)을 판단하는 시스템이 아닌, ‘AI 기반의 퀄리티 플랫폼’”이라며 “머신러닝(ML)을 통해 이상적인 비전에 대한 레퍼런스를 두고 이를 실제 데이터와 비교하면서 정확도나 품질의 정도를 직접 관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디자인 개선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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