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직개편 단행…AI 산업본부 신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는 인공지능(AI)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회 비전 보완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OSA 측은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산업이 AI 산업으로 재편되고, 국가간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및 산업혁신 선도를 위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신규 비전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전 보완과 조직개편의 목적은 AI 혁신시대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 서비스 창출을 선도하는 것이다. 동시에 ‘전 산업 AI 내재화’ 정책의 추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AI로 인한 산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3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던 비전에는 ‘AI‧SW를 통한 융합과 산업 혁신 주도’전략이 추가됐다. 신규 과제로는 ▲전 산업으로의 AI‧SW 융합 촉진과 협회의 지원 확장 ▲국가 발전을 위한 AI‧SW민간 거버넌스 역할 수행 ▲AI‧SW기업 성장의 요람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 3개가 추가됐다.
조직개편은 AI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협회 역량을 집중했다. AI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AI산업본부가 포함된 1본부 3개팀을 신설, 총 7본부 16팀으로 재정비했다.
신설된 AI산업본부는 ▲ AI추진전략팀 ▲ AI확산팀으로 구성되며 초거대AI협의체 운영을 포함한 AI산업 진흥‧안전‧윤리 정책을 마련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혁신성장본부는 ▲ 뉴테크 성장지원팀 ▲디지털혁신팀으로 개편됐으며, 스타트업 지원과 SaaS 중심 생태계 확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조준희 협회장은 “협회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추진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2025년을 전 산업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회원사들 AI 글로벌 네비게이터(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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