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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1년, 성과 살핀다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4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등급분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OTT 시대, 등급분류 미래를 논하다’를 대주제로,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AI를 활용한 등급분류 ▲미디어 교육 등 4개의 발제가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문관규 부산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등급분류와 3가지 주제발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발제에서는 이재경 교수(건국대학교)가 OTT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성과와 과제를, Marta Edebol(BBFC)과 정영진 교수(인하대학교)가 AI 기반 등급분류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세진 교수(한양대학교)는 등급분류 제도를 활용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OTT 산업계, 학계, 청소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온라인 등급분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등급분류 제도가 나아갈 방향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등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등급분류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제도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온라인 환경에서의 등급분류의 역할과 방향성을 새롭게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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