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 SLDT 합병 추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무신사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와의 합병을 진행한다. 솔드아웃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팀무신사 차원에서 시너지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SLDT는 지난 2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무신사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는 향후 법령 및 정관상 규정된 절차에 따라 합병을 추진하며, 2025년 상반기 중 합병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팀무신사가 테크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발표한 ‘OCMP(One Core Multi Platform)’ 전략의 일환이다. 복수의 플랫폼에서 공통된 영역을 연동 및 통합해 운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SLDT는 올해 초 비상 경영을 선포한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1~12월 누적으로 영업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43%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라면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월간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SLDT는 팀무신사 차원의 OCMP 일환으로 운영 및 리소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터) ▲엠프티 등 다른 플랫폼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연동 등으로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무신사,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엠프티 등 서비스 간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팀무신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의 다채로운 취향까지 연결하는 여정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국내 36개 증권사에 ‘종합 컨틴전시 플랜 ’주문…CEO 긴급현안 간담회 개최
2024-12-05 11:32:55신한금융,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자회사 CEO 9명은 교체
2024-12-05 11:13:54[전문가기고] 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 최고등급 획득, 한국의 성과와 과제
2024-12-05 11:13:37[re:Invent2024] 초거대AI를 감당할 머신러닝툴,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의 진화
2024-12-05 10:35:22티빙, '숏폼' 서비스 개시…"KBO부터 오리지널·예능까지"
2024-12-05 10: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