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계엄령에 미국 상장 쿠팡 6%·네이버웹툰 6% 급락…원·달러 환율 1440.5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한국시각)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자정을 넘긴 시각 뉴욕증시 시장에 상장된 한국 기업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1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6%(1.203달러),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6.18%(0.78달러) 이상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 중 1430원을 넘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12시16분 기준 전날보다 38.8원(2.77%) 급등한 1440.5원을 기록 중이다.
이 역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전일 오후 10시30분부터 급상승했다. 불과 지난 2일 기준 140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늦은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개장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주식 의결권 행사는 정당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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