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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카드·보험 CEO 물갈이… 증권은 각자대표 연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2-06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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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왼쪽부터)김재관 KB금융 부사장,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 박찬용 KB국민은행 부행장. ⓒKB금융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KB금융그룹이 임기가 만료된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 CEO에 대해 각각 세대교체를 진행했고, KB증권 각자대표 2명에겐 연임의 기회를 부여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국민카드·KB증권·KB라이프생명보험·KB데이타시스템 4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국민카드 대표 후보에는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 담당 부사장(CFO)이 낙점됐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보는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선정됐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엔 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 담당 부행장이 올라섰다.

KB증권은 김성현(IB부문), 이홍구(WM부문) 현 각자대표가 추천되면서 연임의 기회가 주어졌다.

대추위는 "금융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 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 혁신과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육성, 그룹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세 가지를 큰 기준으로 후보를 뽑았다"고 추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장 포화,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새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 관리 역량과 변화·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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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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