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케이뱅크, 최대 0.25~0.3%p 예금 금리인하… 시중은행도 뒤따를듯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린 후 은행권의 예금과 적금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9일 거치식예금 3종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내렸다.
퍼스트정기예금과 더블플러스통장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2.7%에서 2.45%로 0.25%p 하락했다. 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0.15%p 내렸다.
지난달 초 SC제일은행은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8%p 인하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일과 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p 하향 조정했다.
챌린지박스 금리의 경우 연 4%에서 0.3%p 하락한 3.7%를 기록하고 있다. 궁금한 적금 또한 기본금리가 연 1.5%에서 1.2%로 0.3%p 떨어졌다.
이처럼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내리는 데에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린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10월 10일과 11월 28일 각각 0.25%p씩 금리를 내리며 정책 전환을 알렸다. 그 효과가 지금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시중은행도 조만간 수신금리 하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9일 기준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연 3.15~3.55%로 집계됐다.
기준금리를 최초로 내렸던 10월 12일(3.35~3.8%)와 비교해 하단이 0.2%p, 상단이 0.25%p 낮아진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 당장 시중은행에서는 구체적인 수신상품 금리 인하 계획을 세우진 않고 있다"면서도 "분명 기준금리가 두 차례 내려간 만큼, 조만간 시중은행들도 금리인하 릴레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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