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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방법은? 성과공유회 개최

김보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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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공공과 금융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략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제로트러스트 확산 지원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가 있을 때마다 검증과 접근을 제어하는 보안 개념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확산하고 있고, 한국도 이달 두 번째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사업을 마련하고,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수요기관별 맞춤형 보안모델 개발부터 실제 환경 내 시범 운영까지 지원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및 구현 사례를 발굴했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일반 민간기업을 비롯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무원연금공단, KB국민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성과 외에도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로트러스트 기술 및 특허 동향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소개 ▲제로트러스트 도입 및 전환 컨설팅 성과 등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네트워크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능동적인 사이버보안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는 적합한 보안 모델로, 국내 환경에 안정적인 도입 및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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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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