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솔루션

에스넷그룹, 박효대 회장 3년 만의 경영복귀…AI사업 진두지휘

권하영 기자
에스넷그룹 박효대 회장 [Ⓒ 에스넷]
에스넷그룹 박효대 회장 [Ⓒ 에스넷]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에스넷그룹은 2025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직원과 주주 모두에게 명확하고 강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스넷그룹은 가치 경영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주주들에게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워 빠르고 도전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개편으로 40~50대 초반의 젊은 임원진을 본부장과 사업부장으로 발탁해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에스넷그룹은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자’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AI 1세대 전문가인 박효대 회장이 약 3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해 그룹의 AI 중심 경영체제를 진두지휘한다. 박 회장은 지난 8년간 AI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고 개발을 주도해 온 만큼, 이를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업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단 의지를 밝혔다.

각자 대표로 사업총괄을 맡게 된 한상욱 신임 대표이사 역시 AI와 클라우드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고객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에 따라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AI·클라우드 센터 통합 ▲AI 인프라 전담 조직 신설 ▲AI 솔루션 팀과 IoT 그룹을 통합한 AIoT 사업부 신설 등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기존 사업에 AI를 융합해 신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스넷그룹은 가치경영추진실을 중심으로 에스넷, 인성, 유통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사업 조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에스넷그룹 박효대 회장은 “제2창업의 심정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며, 사업적 성과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