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라이젠 AI 맥스’를 공개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진보된 모바일 x86 프로세서”

잭 후인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6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AMD ‘라이젠 AI 맥스’와 관련해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규 라이젠 AI 맥스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16개의 젠(Zen) 5 CPU 코어, 최대 40개의 AMD RDNA 3.5 그래픽 컴퓨팅 유닛, AMD XDNA2 기반 최대 50 TOPS의 AI 처리 능력을 갖춘 신경망제어유닛(NPU)이 탑재됐다.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와 그래픽에 사용 가능한 최대 96GB를 갖췄다. 오는 1분기 출시 예정이다.

후인 수석 부사장은 “라이젠 AI 맥스는 매우 강력해 놀라운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워크스테이션에 준하는 성능을 가벼운 노트북에서 데스크톱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PC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재구성한다”라며, “윈도 노트북에서 놀라운 성능과 효율성, 휴대성 간의 격차를 새로운 방식으로 메우는 제품으로 이 모든 성능을 단일칩에서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MD는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최대 8개의 젠5 CPU 코어와 최신 RDNA 3.5 그래픽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AMD XDNA 2 기술로 구동되는 3세대 NPU를 탑재했다. 1세대 NPU보다 최대 5배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50TOPS AI 처리 능력을 지녔다. 일상적인 비즈니스 생산성을 위해 신규 라이젠 AI 7 프로 350 및 라이젠 AI 5 프로 340 프로세서는 차세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오는 1분기 출시된다.

한편, AMD는 젠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젠 200’과 ‘200 프로’ 시리즈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최대 8개의 CPU 코어와 16개의 스레드, AMD RDNA 3 그래픽 및 최대 16 TOPS를 구현한다. 오는 2분기 출시될 계획이다.

AMD 프로 테크놀로지스는 사용자에게 엔터프라이즈급 관리성과 다중 계층 보안 기능을 제공해 IT 의사 결정권자가 대규모로 엔터프라이즈 PC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클라우드 기반 복구, 공급망 보안 및 추가 감지 및 복구 프로세스가 추가됐다.

한편, 이 자리에서 AMD는 라이젠 AI 프로 프로세서가 장착된 신규 ‘델 프로’를 공개했다.

잭 후인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AMD 라이젠 AI 프로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차세대 상용 PC에서 델과 협력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라이젠 AI 프로 CPU는 오늘날의 워크플로와 미래의 AI 수요를 처리하도록 제작됐다. 델 PC의 성능과 결합하면 기업에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샘 버드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사장은 "AI PC는 컴퓨팅의 차세대를 대표하며, 작업, 창작 및 연결 방식을 혁신한다”라며, “이러한 발전은 첨단 실리콘 혁신에 달려 있기 때문에 AMD 라이젠

AI 프로 프로세서를 새로운 델 프로 포트폴리오에 엔지니어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화답했다.

3세대 AMD 라이젠 AI 프로 프로세서 기반 PC는 효율성, 개인 정보 보호, 개인화 및 연결성이 보다 향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혁신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