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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 모바일 최초 구독 시대 연다…상반기 ‘볼리’ 출격 [CES 2025]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져스 팔라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져스 팔라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맞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져스 팔라스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갤럭시S25를 포함한 모바일 기기와 AI 컴패니언 볼리 구독 서비스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5’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의 이러한 답변은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25’부터 삼성전자가 서비스하는 ‘AI 구독클럽' 사업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 운영을 시작했다. 다만, 이 서비스에는 가전기기만 한정적으로 포함되면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도 제기된 바 있다. '갤럭시S25'의 정확한 구독 시기는 미정이기는 하나 앞선 전례에 비췄을 때 오는 2월 중 출시가 유력시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를 확정한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역시 오는 5월 또는 6월 ‘AI 구독클럽’에 포함돼 출시된다.

한 부회장은 ‘AI 구독클럽’과 관련해서 “구독사업을 늦게 시작하기는 했으나 소비자들에게 어떤 차별점을 줄 수 있는지, 선택의 폭을 넓혀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라며, “여러가지 아이템이 나오고 있으며, 구독을 한번 하면 무조건 수용하는게 아니라 골라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성장률이 엄청나게 올라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제품 역시도 구독 서비스로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부회장은 ‘홈 AI’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 제품이 아닌 타사 제품과의 연동과 관련해서 “홈 AI의 연결성을 경험하기 위해서 삼성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타사 제품 역시 연결성을) 다 지원한다. 단지 사용 불편성이 있을 뿐”이라며, “삼성 제품과 LG 제품, 월풀 제품을 써도 매터나 스마트싱스 등을 통해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올락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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