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대항마‘...앤트로픽, 기업가치 600억달러로 자금조달 추진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600억 달러(약 87조 3400억원)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투자 유치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7일(현재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는 아마존에서 40억달러(약 5조 8238억원)를 투자받은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멘로 벤처스가 이끈 투자 라운드에서 앤트로픽은 기업가치를 180억달러(약 26조 2000억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1년 만에 회사 가치가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현재 벤처캐피털(VC)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추가 자금 조달을 주도하고 있으며 마지막 협상 단계다.
WSJ은 "이번 투자 라운드가 끝나면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 오픈AI, 스트라이프, 데이터브릭스에 이어 미국 5대 스타트업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창립 멤버이자 남매인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으로부터 20억달러(약 2조 9108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앤트로픽의 연간 매출은 약 8억 7500만달러(약1조 2734억원)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포함한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클로드‘를 비롯한 AI 모델에 대한 엑세스 권한을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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