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엔솔, 작년 4Q 영업손실 2255억원…AMPC 반영에도 적자 [소부장박대리]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4695 원통형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4695 원통형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른 보조금 반영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매출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255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6.2%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이번 미국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반영액으로 3773억원을 반영했지만, 지속된 전기차 배터리 판가 하락과 제너럴모터스(GM) 등 주력 고객사로의 출하량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AMPC 반영액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6028억원이다.

한편,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1% 감소,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