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SAP가 전미소매협회가 주최하는 유통산업 최대 행사 ‘리테일즈 빅 쇼’에서 유통업계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기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유통산업용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공식 출시다. 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은 유통기업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 세계 모든 규모 유통기업들에 맞춤형 ERP 기능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아키텍처 유연성을 기반으로 유통산업에 특화된 프로세스와 통합 기능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더불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무, 조달, 상품 기획, 운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한다.

SAP는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유통 및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로열티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SAP 새로운 로열티 관리 솔루션은 ‘유통산업용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SAP 커머스 클라우드’, ‘SAP 서비스 클라우드’ 그리고 ‘SAP 이마시스 고객 인게이지먼트'와 통합됐다.

이를 통해 기업이 고객과 브랜드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과 실시간 개인화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론 모든 쇼핑객을 클라우드 기반 로열티 지갑과 연결해 맞춤형 혜택, 자격 부여, 실시간 장바구니 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여러 브랜드 로열티 관리는 물론, 파트너와 공유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시장 전반에 걸친 로열티 프로그램을 중앙집중화한다.

모든 채널에서 모든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을 제공하고, 디지털 결제 및 기프트 제공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옴니채널 프로모션 계획을 위한 단일 플랫폼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 니즈에 맞춘 경험 중심 옴니채널 여정을 제공하는 로열티 여정을 계획해준다.

SAP는 2025년 상반기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공식 출시한다. 이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는 SAP CX AI 툴킷과 함께 제공되며, SAP 커머스 클라우드의 기존 AI 기능을 한층 확장한다. 자연어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발라지 발라서브라미니안 SAP 수석부사장 겸 SAP 커머스 및 컨슈머 산업 클라우드 부문 글로벌 총괄은 “유통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려면 상품 기획, 매장 운영, 유통 공급망 등 복잡성을 반영한 유통산업에 특화된 프로세스와 기능을 갖춘 ERP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