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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에듀테크 기반 다진 크레버스, ‘더 오픈’ 커리큘럼으로 사업 확장 집중

오병훈 기자
[크레버스]
[크레버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지난해 온라인 학습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에듀테크 기술을 강화한 크레버스가 대표 브랜드 ‘청담어학원’에 새로운 교육 과정 추가하면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기업 크레버스(CREVERSE, 대표 이동훈)는 지난해부터 내신·수능 영어 전문 프로그램인 ‘더오픈(THE OPEN)’을 도입,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영역 교육 상품을 확장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더오픈 프로그램은 청담어학원이 25년 이상 축적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어민 100% 수업으로 진행된다. 영어 사고력·표현력을 강조한 기존 ESL 교육 방식을 내신 및 입시 영어에도 최적화한 통합 교육과정이다.

특히, 독자적인 문법·어휘·독해 교재를 기반으로 한인 강사가 진행하는 내신·수능 대비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상위권 고등 영어 1등급 완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오픈 클래스 수강생은 지난 10개월 동안 320% 성장했다.

더오픈을 통해 수강생은 수능 실전 대비 속독·속해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고난도 지문 활용 고급 독해 훈련을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 득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EFL 전문 강사진의 맞춤형 지도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니즈와 내신 출제 경향에 맞춘 최적화된 수업이 제공된다.

p-Learning 시스템을 통해서는 문법, 어휘, 듣기, 논·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다.

EFL 전문 학원 ‘더오픈 청담어학원’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기존 청담어학원과 달리, 주 2회 모두, EFL 수업으로 내신 및 수능 영어를 다루며, 지역별 내신 및 입시 영어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한 강사진이 강의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고, 내신 대비 기출문제 풀이와 해설 영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기존 청담어학원 창의적 사고 중심 ESL 학습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신 대비와 실질적인 학업 성과를 목표로 하는 실용적인 교육 방식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비즈니스적으로는 ESL에서 EFL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중고등부 신규 타깃 세그먼트를 확보하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버스는 지난해 학습 시스템 ‘아이러닝(i-Learning)'에 AI 기반 실시간 영어 평가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기존 i-Learning은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하면 전문 강사가 온라인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AI기술 도입으로 AI튜터가 실시간으로 수강생이 제출한 과제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즉각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누적된 학습 데이터로 학생 개인 학습 수준도 분석해 취약점을 진단한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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