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건너 뛰고…'갤S26' 스택형 배터리 탑재 '솔솔'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1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기존 리튬 이온(Li-ion) 배터리 대신 스택형 배터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S24 울트라 등 기존 모델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배터리 용량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스택형 배터리는 전극과 분리막을 층층이 쌓아 전극 면적을 확장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배터리 구조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기존의 말아넣기 방식보다 에너지 밀도를 약 10%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가 스택형 배터리를 도입할 경우 내년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에 5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조 비용이 기존 배터리보다 더 높기 때문에 갤럭시 중저가 라인업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샤오미와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활용해 두께나 부피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5500mAh에서 6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실리콘과 탄소 소재를 결합한 음극 구조를 채택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성능과 수명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그러나 제조 공정이 복잡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어렵고 추가적인 연구 개발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을 활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스택형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또한 2023년에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적층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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