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컨콜] 삼성전자 "HBM3E 매출, HBM3 넘어…1분기 일시적 수요 공백 예상"

배태용 기자
삼성전자 CI. [ⓒ삼성전자]
삼성전자 CI.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전자가 HBM3E의 공급 확대에 따라 HBM3E 매출이 HBM3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에는 HBM 제품에 대한 일시적인 판매 제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분기부터 HBM3E 8단, 12단 제품을 양산·판매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다수의 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향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BM3E 개선 제품도 계획대로 준비 중이며, 일부 고객사에는 1분기 말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공급 증가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만, 1분기에는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와 삼성전자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고객사들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인 수요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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