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아태지역 총괄 회장에 사이먼 데이비스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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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9 09:16:52

이안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SAP 아시아 태평양(APAC)은 새롭게 개편된 아태 지역 회장으로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를 임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태 지역에서 SAP 전략·운영·인사·영업·서비스·파트너십·수익성 등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 5년간 해당 직책을 맡았던 폴 매리엇(Paul Marriott) 전 회장은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유럽으로 돌아간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78개 사무소에 걸쳐 3만1000명 이상 직원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SAP는 아태 지역에서 현대차·기아, NEC 코퍼레이션, 콜스 그룹, 위프로, 후지쯔, 시세이도, 히말라야, 코클리어, 일본항공을 비롯한 주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비스 회장은 지난 25년간 아태 지역에서 IT 솔루션을 개발, 판매 및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거쳐왔다. 가장 최근엔 스플렁크(Splunk)에서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3년 넘게 근무했다.

또한 그는 여러 상장 전(pre-IPO) 기술 기업 이사회 일원이자, 호주법인이사협회(AICD)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많은 선도 기업이 SAP와 함께 전략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AI, 데이터 분석,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여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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