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침대 브랜드 맞아? 디즈니랜드 아니고?"...시몬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접수'
올해 30돌을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오렌지색 지붕의 레트로 감성, 따뜻한 조명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Beautyrest)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다. 시몬스는 이곳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스 안은 마치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를 연상케 한다. '뷰티레스트 부스'가 디즈니랜드처럼 환상적인 체험 요소가 가득한 곳이라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도쿄 디즈니씨에서 요트와 선착장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침대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시몬스라는 거대한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이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시몬스의 F&B 브랜드 '피싱클럽'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위치한 이곳은 미국의 낚시 클럽 감성을 콘셉트로 한 독특한 공간이다. 붕어빵, 음료 등 다양한 간식과 굿즈를 판매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00년의 혁신, 뷰티레스트로 누워서 경험한다=이번 부스의 중심은 100주년을 맞은 '뷰티레스트'의 신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초격차 포켓스프링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바나듐은 항공 엔지니어링에 사용되는 특수 합금 소재로,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기존 매트리스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부스 한편에는 ▲젤몬(Zalmon), ▲지젤(Giselle), ▲윌리엄(William), ▲헨리(Henry) 등 뷰티레스트 인기 모델이 다양한 사이즈로 전시됐다. 최상위 라인업인 '뷰티레스트 블랙(Beautyrest BLACK)'도 함께 공개되어 침대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실제 매트리스 테스트 장비를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이다. 최대 140㎏의 육각 원통형 롤러가 분당 15회 속도로 10만번 이상 굴러가며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롤링 테스터기', 스프링 내구성을 확인하는 시험기가 가동되는 장면은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몬스의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는 연구소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감각적인 공간이 연출되는 것도 특징이다. 개방형 구조 덕분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으며, 시몬스 슬립마스터와 N32 크루가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수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시몬스는 매년 감각적인 굿즈를 선보이며 '굿즈 맛집'으로 불린다. 이번 100주년 기념 굿즈도 화제다. 수면안대, 룸 슈즈, 파자마, 미니시계, 집 모양 줄자, 스틸 줄자, 키링 등 실용적이면서도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부스 중앙의 포토 키오스크에서는 SNS에 올린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한 관람객은 "침대 브랜드라고 해서 매트리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직접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리빙페어에서 시몬스 부스는 코엑스 A홀에 자리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마지막 날인 2일은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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