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배달앱 '이중 가격제' 도입…아메리카노는 동결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이디야커피가 배달 주문 시 매장 가격과 다른 '이중 가격제'를 도입한다. 다만, 자사 앱 '이디야멤버스'를 통한 주문은 기존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오는 18일부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에서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 배달 전용 판매가를 적용할 예정이다.
배달 주문 가격 인상폭은 제품에 따라 다르다. 제조 음료는 300원, 베이커리·RTD(Ready to Drink)·RTE(Ready to Eat)·스틱커피 등 일부 품목은 500원 인상된다.
이디야커피 측은 "최근 배달 수수료 인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가맹점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품질 유지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달 주문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 가격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맘스터치는 최근 일부 가맹점 요청을 반영해 48개 매장에서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으며, 본아이에프의 본죽과 본죽&비빔밥 역시 지난달 배달 앱 가격을 조정했다.
이 외에도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배스킨라빈스를 비롯해 피자스쿨, 호식이두마리치킨, 한솥도시락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미 배달 가격을 매장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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