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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분 카레·짜장' 가격 오른다…최대 13.6% 인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7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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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서울 한 대형마트의 간편식 매대. [ⓒ연합뉴스]
서울 한 대형마트의 간편식 매대.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3분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분 카레(200g)' 순한맛·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오뚜기 딸기잼(300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는 400~500원씩 가격이 오른다.

오뚜기는 당초 지난 2월 가격 조정을 계획했으나,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로 인상 시점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달에도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카레·짜장 분말과 스프 제품 가격을 약 12% 인상했으며,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500g)'은 12.5~20% 올렸다. 또한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일부 제품 가격도 조정했다. '오뚜기 순후추(100g)'는 7180원에서 7950원으로, '오뚜기 양조식초(900㎖)'는 1700원에서 1880원으로, '오뚜기 옛날 물엿(1.2㎏)'은 4680원에서 5180원으로 인상됐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8월에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짜장, 크림·쇠고기 스프, 케첩(케챂) 등 24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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