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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엔텍,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기업 신뢰도 회복 바탕으로 성장 모색

이상일 기자
[Ⓒ 아이티센엔텍]
[Ⓒ 아이티센엔텍]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이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된다. 한국거래소는 3월 19일부로 아이티센엔텍을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가 해소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아이티센엔텍은 기업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주식 거래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재무적 안정성, 내부 회계 관리 등의 문제로 인해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지정되는 종목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며, 주식 거래 시 일정한 제한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해제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티센엔텍은 2022년 7월 15일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주식 담보제공 계약 정정 및 해제·취소 지연 공시로 인해 부과벌점 3점을 받았으며, 이를 공시위반제재금으로 대체 납부했다. 또한, 2023년 8월 17일에는 거래처와의 거래 중단을 지연 공시해 다시 한 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는 내부 회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시 절차를 철저히 정비했다. 이번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는 그 결과로,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티센엔텍은 과거 우리나라 1세대 SI기업인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해 재 탄생한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IT 아웃소싱(ITO),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전환(ABCX)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공공, 제조, 물류, 서비스, 금융 산업으로,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돕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회사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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